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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간에 즐거움을 위한 선택 : BOSE QC3

아름프로 2010. 1. 3. 03:52
어느 순간부터 대중교통보다는 차를 가지고 움직이는 시간이 늘어났다.
기름 값도 값이지만, 운동도 잘 하지 않는 나로써는 그나마 잠시 움직이고하던 시간마져 사라져버린 것이다.

그러한 생활의 결정적 이유중에 하나는 뭐니뭐니해도 출.퇴근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내 자신에 대한
내 스스로의 자책 같은 것도 크지 않았나 싶다.

한동안 영어듣기의 시간으로 활용하고자 부단히 노력도 해보았지만, 지하철/버스에서 집중도도 많이 떨어지기에 어느순간부터는 음악/영화등을 주로 보았지만 이 역시도 출.퇴근길에선 제대로 즐기기엔 부족함만 가득했기에 대중교통의 시간이 줄어들었던거 같다.

새해를 맞아 다시 부지런히(!) 움직이기 위해선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이용 비율을 많이 늘려보려 이런저런 강구를 해보다가 선택한 것이 듣는 장비의 세대교체(!)였다. 주로 UMPC를 이용하던 것에서 코원의 S9과 BOSE QC3로의 변경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가격부담이 커서 와이프에게 어떻게 말하나 하고 있었는데, 뜻하지도 않게 와이프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 녀석을 선뜻사줬다. ^^ )


제품 소개(한글)
제품 소개(영문)

이 녀석과 한 일주일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외부에서 주로 들을 목적이기는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집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는 중이다.
NAS 서버 한대와 서버용으로 작년에 구입한 PC가 항시 돌고 있어 적잖은 소음에 살고 있었는데 이 녀석의 도움으로 이것에서 해방되게 되었다. (단, 예전에 소음이라 생각 못했던 것에서 이제는 헤드폰을 벗게 되면 소음으로 인식되어버린 단점은 잇다. ㅡㅡ; )

어쨌든, 올한해 이 녀석과 함께 좀 더 풍성한 소리의 세계에 빠져 들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