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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개발 현장에 대한 이해없는 제품 발표

아름프로 2009. 7. 31. 17:27
갑작스럽게 게임 개발업체에 RTC를 소개해 달라는 요청이 왔다.
요청한 담당자는 해당 업체의 환경중에 Trac + SVN을 쓰고 있다고 한다.
그러한 측면에서 가능성을 본 것 같다. (맞는 이야기기는 하다. 하지만 ... )

하지만, 게임 업체란 곳이 그렇게 녹녹한 곳이 아니다.
순수개발팀 뿐만이 아닌 디자인팀, 기획팀, 운영팀, QA팀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개발팀만도 서버개발, Client 개발 파트가 나눠줘 있다. (최근 가장 많이 개발하는 MMORPM 과 같이..)
엔지니어만도 그래픽, DB, 네트워크, 게임로직, 사운드 등으로 분류가 된다.
그러한 만큼, 팀의 복잡도와 환경에 대한 고려는 필수적으로 고려해야만 된다.

여기에 개발환경도 어떤 개발엔진을 사용하냐에 따라 어떤 업체는 윈도우 개열에서 개발하고 또 어떤 업체는 리눅스 기반에서 개발하기도 한다. 당연히 개발언어도 엔진에 따라 다르고 범용적이지만은 않다. 툴 역시도 ...
(하물며, 여러 플랫폼에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곳도 있다. )

그러한 만큼에 우리 만능이 RTC를 제안하기에는 사전에 고려해야하거나 고민해야할 사항들이 많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당 업체의 현황과 개발 환경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시 된다.

...

하지만, 당장 다음 월요일에 나는 업체에 우리 만능이를 소개하러 가야 하는데 업체현황에 대한 지식이 너무 부족하기만하다. PT를 만들고 데모를 준비하고 어떻게하면 해당 회사와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될 이 시간에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회사의 개발환경을 구글링과 채널들을 통해 알아내려 시간을 들이고 있다.

그리고, 한숨만 퍽퍽~나오는 이 순간 담당자의 메일에 쓰여진 글구가 가슴을 더욱 아프게만 한다.
"급하게 잡혀서 좀 그런데 자료를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한번 내용을 보시고 판단하여 주세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적혀진 내용을 떠나 기본 사실만으로도 나는 준비해야할 것이 너무도 많기만 하다.
업체의 게임들, 그 게임들의 개발환경, 사용하고 있는 엔진이나 언어들 ... 그 외 들여오는 팀의 개발분위기 등등...

....

혹시 오해가 있어 적어본다. 그렇다고 RTC가 요건을 만족 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다. 많은 것을 담은 녀석인 만큼 짧은 시간에 해당 업체와 팀에 맞는 주요내용들을 전달해야 되는데 그러한 준비가 부족한 것에 대한 푸념일 뿐이다.

+++++++++++++++++++(첨부)+++++++++++++++++++++
어떤 엔진을 사용하고 있을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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