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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프리젠테이션 젠" 프리젠테이션 작성/발표 그 이상의 무엇이 있는 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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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프리젠테이션 젠" 프리젠테이션 작성/발표 그 이상의 무엇이 있는 책.

아름프로 2008. 7. 13. 21:59
책 한권을 잡으면 제법 시간이 오래걸리는 타입이지만,
정말 간만에 책 한권을 하루만에 보았습니다.
(빨리 보려 노력도 했지만, 책 구성이 한권의 사진전문 서적같은 친근한 느낌도 있어 보기 편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책은 가르 레이놀즈가 지은 "프리젠테이션 젠".













직업적으로 많은 프리젠테이션을 해야함에도 프리젠테이션의 스스로 만족도는 낮은 편이였고,
한동안은 그것을 극복해보고자  새로운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드는 것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 보기도 하였지만,
그 결과 역시도 만족스럽지 못하였습니다.

특히, 새로운 프리젠테이션을 만들면 장수가 더욱 늘어만 갔습니다.
더 잘해보려하니 중요한 것이라 생각되는 것은 많아 지기 시작한 것이였는데,
이 현상은 무엇가 더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아래와 같은 내용에서 알 수가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이 많다는 것은 오히려 중요한 것이 없는 것이다.


중요한 요소와 핵심을 더 전달하기 힘든 구조로 만들고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또 한가지, 잘 못된 나의 생각을 깨우쳐 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초심자에게는 수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전문가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

- 스즈키 순류

실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결코 독창적인 생각을 할 수 없다
- 켄 로빈슨 경


전문가라는 생각에 갖혀 실수하지 않으려는 생각과 마음 속에서 ...
스스로의 창의력과 새로운 것을 받아드리려는 마음을 많이 닫고 있지 않았나하는 반성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책은 프리젠테이션을 잘하는 비법을 넘어,
현재 삶을 되돌아보고 스스로 변화해야하는 것이 무엇이인지를
찾아준 고마운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주로 감명 깊에 본 내용을 정리 해 본 내용입니다.

주요내용
  • 페차쿠차 : 20초에 20장의 슬라이드. 6:40
    - 20초마다 자동으로 넘어갑니다. 그안에 잘 마무리해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
    - 자신의 논지를 정리하는데 효과적인 학습법이나 새로운 기법
    - 미술, 디자인, 프토그래픽쪽과 같은 창의력을 요하는 분야에 접목되었으나,
       IT나 직장내등 여러 곳에서 응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컴퓨터를 끄고 아날로그로 작업
    - 종이와 펜, 화이트보드에 생각을 스케치하라. (스토리보드)
    -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당면과제에와 목표를 뚜렷하게 직시

  • 두가지 질문 : 이야기의 핵심이 무엇인가? 그 핵심이 왜 중요한가?

  • 청중이 기억하는 한가지가 있다면 무엇인가?

  • 엘리베이터 테스트 통과하기
    - 긴급한 상황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동안에 설명을 마쳐야 할 수도 있다.
    - 즉, 짧은 시간에 핵심을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을 숙지(준비)하라.

  • 효과를 증폭시키려면 최대한 단순화 시켜라
    - 단순함은 사물을 명확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 있다.
    - 뭔가는 더하기보다는 빼는 방향으로 생각하라.
    - 지나친 단숨함은 우를 범할 수 있으니,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

  • 그림 우위 효과의 원리
    - 시각적인 이미지는 학습과 기억을 증진시키는 도구
    - 글뿐인 슬라이드와 이를 낭독하는 발표자를 보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
    - 시각적 이미지가 기억에 더 오래 남고, 의사를 더 분명히 전달한다.

  • 발표에서는 청중과의 교감을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라.

뭐 대략 이러한 내용이 기억에 남는 내용이였습니다.

이 중에 컴퓨터를 끄고 아날로그적으로 작업하라는 지침은 저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 같습니다.
많은 시간 책상(노트북만 3대와 PC1대가 있는)에 있지만, 그 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하는 저로써는
그 문제의 핵심을 찾게 된 것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산만스러움에 뭔가 집중할 수 없는 ...)

바쁜 시기 좀 지나면, 집의 구조부터도 컴퓨터방을 별도로 배치하는 일부터 해야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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