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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애자일 이야기 ...

아름프로 2008. 6. 20. 13:33
최근에 여러 블로그나 토론 게시판에 애자일에 대한 이야기로 후끈하네요.
뭐 발단이야 SI에 적용가능한가라는 조금은 타겟이 있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그로 불어진 이야기의 내용에서는 애자일이 현실에 어떻게 인식되고 있고 어떻게들
생각하는지를 조금을 알 수 있는 내용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90년대말 켄트백 가라사대~ 를 시작으로 xp부터 발담그기 시작했던 기억을 더듬으면
어느덧 시간이 참 많이 흘렀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IT에서 7~8년이란 시간은 짧지 않음에도 국내의 애자일에 대한 인식과 전용은 북미와 유럽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한참을 더디게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한때 조직에 적용시켜보고자 했다가, 새로운 것 좋아하는 놈(!), 생각이 특이한 놈(!)이란
취급까지 받았던 기억을 더듬어보면 .. 사람들이 이를 적용시켜보고자 시도하는 것 자체에 어떠한
어려움들과 고민들이 있는 충분히 공감은 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제가 조직과 사람들에 적용해보려 했던 시기와 방법과는 달리 지금에는 많은 것이 바뀌어 있습니다.
물론, 저의 접근 방식과 지식, 생각 모든 것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지만요.

어쨌든, 오늘은 현 시점에서의 변화된 내용 몇가지를 적어보며 ..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최소한 ... 애자일? 그게 뭔데? 라는 시대/시기는 아닙니다.

    실천적 측면에서의 가능성에 대한 의문과 고민이 있을 따름이지 예전처럼 무지에 따른 왕따(!)를 받을 상황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가능성과 지표만 마련된다면 변화에 대해 좀 더 쉽게 접근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 그 변화의 주체가되고 책임을 져야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있을 겁니다.

  2. 많은 자료와 지식들

    마음만 먹고 공부하려 한다면 할 것들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인터넷의 떠도는 지식은 물론이거니와 수 많은 책들.
    한글화 된 책도 많으며, 영문책은 1년 계획해야 다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중요한 것은 ... 이 많은 책들과 지식이 있음에도 일부 사람들은 보기 쉬운 자료들만을 가지고 애자일에 대해 정의하고
    단정을 지으려 하고 있습니다. 애자일을 공부하려는 사람이라면 그 내용보다는 우선은 자신을 변화하려는 마음부터가
    필요함을 아직들 잘 모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의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과의 교류와 협력에 더 힘을 써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내용임에도 모아니면 도식으로 옮고 그름을 결론부터 지우려 하는 것을 보면 안따깝기도 합니다.
    어쨌든, 계속 수양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많다는 것은 좋은 상황입니다.

  3. XP와 Scrum이 다가 아니다.

    애자일 선언문(Agile Manifesto)의 발표의 촉발에는 XP와 Scrum이 있었습니다. (그외에 몇가지가 더 있지만..)
    그렇게 시작된 변화의 물결과 흐름속에 애자일 자체도 많은 변화와 개혁을 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애자일을 언급하는 사람들을 보면, 아직 이 틀에서 벗어나지 않은채 여기에서 진리만을 찾으려하는
    것 같습니다.

    변화를 중시여기고 그 변화를 빠르게 대처하자는 Agility를 강조하면서도 몇년여가 흐른 지금에도 선언문의 내용을 1:1
    매칭하며 저울질 하는 노력들을 하는 것을 볼 때면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되곤 합니다.

    애자일을 자로 잰듯 그리고 그 진리가 다 있는 것처럼 생각과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현실에서는 RUP에 기반(변형)된 실제 프로젝트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 반면...
    제대로 된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혼돈의 시대이면서 새롭게 정리해가고 있는 시점이 지금이 아닐까 싶습니다.

    Agilest 분들 중에는 애자일의 큰 특징으로 반복 개발을 이야기하지만, 사실 이는 RUP의 핵심 플랙티스임에도
    RUP과 비교를 통해 우월성을 이야기하는 모습에서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XP, Scrum, RUP 이것이 다일까?? 둘의 장점을 만들려는 노력은 없었을까?
    물론, 있었음에도 국내에서는 아직 이에 대한 관심들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것을 보면, 
    RUP을 무시하는 애자일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조차도 편향적이면서 자기들의 틀속에 갖혀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아래 참고할 만한 몇개 사이트 링크를 남겨봅니다.


    좀 더 넓은 시각과 마음에서 내용을 들여다보는 노력도 게을리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4. 레퍼런스

    좋다고 이야기하고 많이 적용했다고는 하지만, 그 내용을 찾아보기 참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고... 가까운 곳에 좋은 레퍼런스가 있음을 잊고 지내는 것 같습니다.

    • Eclipse

      Eclipse는 The Eclipse Way 라는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하여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방법론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위에서 잠시 말씀드렸던 애자일에는 XP, Scrum만이 있는 것이
      아닌 예이기도 하면서 애자일을 현장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합니다.

      무엇보다 애자일하면 작은 규모만을 이야기하지만, Eclipse 은 그 규모와 피드백의 양으로 7주 Interation 주기를
      돌아야할 만큼에 규모가 큰 프로젝트입니다.
      Eclipse를 사용하는데만 관심을 가졌지만,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도 관심을 가지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음을
      우리는 모르고 있었던 내용입니다.

      참고1 , 참고2

    • Jazz/RTC

      애자일 개발 환경에서 어떻게 팀이 구성되고,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하며 interation Plan은 어떻게 짜여지며,
      Work item들은 실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등의 실제 프로젝트의 내용을 보고 싶으시다면,
      jazz.net 의 development 메뉴 (로그인 필요)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애자일은 현실과 거리가 멀다??? 고 외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의 진행들이 한낮 이론과 추상화 된 내용만으로
      되어 진 것이 아님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공부하시는 분들은 실제 어떻게 팀을 꾸려나가고 계획을 가져가야할지에 대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5. 열정적인 이들

    마음만 먹고 스터디를 진행하려 한다면, 함께 해줄 많은 이들이 현재는 아주 많다는 점입니다.
    외롭고 쓸쓸하니 나만의 생각과 공간에서 진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았으면 합니다.

애자일을 적용하는 것.

"이미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애자일이였네" 라고 많이들 이야기하듯이. 이미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애자일 선언 / 애자인 소프트웨어 개발(애자일 개발) / 애자일 방법론 을 헛갈려하면서 진실을 찾으려 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이속에서 아직 헤매고 있는 중이지만,
애자일이라는 것은 선언/실천적 개발/방법론 을 통칭하여 좀 더 좋은 것을 빠르게 만들어나가려는 실천적 의미에서
그 답을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
그러한 측면에서 Jazz/RTC의 만남은 저에게는 큰 의미가 되고 있습니다.
한때 아픈 기억속에서 현실화 시키기 힘들었던 내용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와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
고민하는 것들이 실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도 있지만,
IT를 리딩하는 IBM가 개발 Lifecycle의 핵심의 Rational의 플랫폼에 Agile을 핵심으로 구성하고 있다는 점은
, MS도 VSTS에 더 많은 부분 투자를 하는 상황이고, 나혼자의 취향과 관심사가 아닌 IT 흐름과도 같이 할 수 있다는
자심감 마져도 부여해주기 때문입니다.

한때 남들이 그렇게 이야기하기에 ...
내 자신이 정말 튀는 것은 아닌가하는 고민도 했었지만,
이제는 당당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에 애자일 방법론을 한번 도입해 보시죠" .... 라고 ...
"Jazz/RTC .. 같이 공부해보시지 않을래요?" ... 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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