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프로의 Agile, DevOps, 그리고 일상 이야기

비브라토를 외치는 김태원씨가 궁금해서 ... 본문

My Life

비브라토를 외치는 김태원씨가 궁금해서 ...

아름프로 2011. 1. 30. 03:12
시작한 검색이 김태원씨를 다시보게되고 아티스트로써 그리고 한명의 인간으로써 좋아하게되는 계기되어 글을 남겨보려 한다.

3대 기타리스트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고, 부활의 음악 또한 좋아했던 나였지만 김태원씨를 기타리스트로써 또는 그만의 음악을 들어보려 했던 기억은 없었던 것 같다. (회상3를 좋아했던 시절에도 상상속의 김태원이란 존재는 덩치 좋은 가죽자켓을 입은 뭔가 화려한 모습이였지, 지금의 모습과는 매치가 되지는 않았다. ^^)

어쨌든, 그러한 속에 듣게 된 'Jill's theme'는 그 동안 예능에서만 보아오던 김태원씨를 새롭게 내 머리 속에 그리게 된 동기가 되었다. 음악 자체가 심금을 울리는 것도 있겠지만, 영화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1968)'의 OST 를 20초반의 나이에 편곡해서 이렇게 연주했다는 것이 너무도 놀랍다는 것이였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이 영화음악을 몇번이나 반복해서 보며/들으며 이 연주를 그려보려해도, 나로써는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기에 더욱 특별함이 드는 것 같기도 하다.

무엇보다 고맙고 즐거운 것은 ...
오늘 아티스트 김태원과의 만남을 통해 그동안 사람을 좋아하는데 인색했던 내 자신에게 누군가를 좋아할 수는 마음을 좀 더 활짝 열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Jill's theme'는 곡은 앞으로의 내 인생에 있어 사람들과의 만남을 위한 좋은 곡으로써 계속 기억될 것 같고, 자주 듣게 될 것 같다. ^^
개인적인 이곡의 제목은 '세상을 향한 내 마음의 열림(?)' 정도랄까? ㅎㅎ 추후 제목은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영화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중.


원곡


라이브